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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의 고구마가 웰빙식품으로 거듭난다.15일 통영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욕지고구마를 화학비료 없이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hairy vetch)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길을 열었다.양기관은 지난 봄 헤어리베치를 키운 후 갈아넣은 3㏊ 밭에서 고구마를 시험재배한 결과 개당 100~250g 크기의 고구마 수량이 48%나 늘어났다.고구마 당도도 종전 31.4인데 비해 헤어리베치를 이용해 생산된 고구마는 32.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 작물관환경과 관계자는 "헤어리베치로 고구마를 재배하면 화학비료 대체는 물론 토양 침식방지로 땅심을 좋게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친환경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욕지고구마 연구회 이종진 회장(68)은 "고구마 재배농가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내년에는 헤어리베치를 이용한 고구마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풍을 맞아 특별한 맛을 내는 욕지고구마는 소비자들의 주문량에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09.10.16.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한국전통주 품평회에서 '거창오미자주'가 전통주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거창오미자 전통주는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원을 다원화 할뿐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농촌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우리군 특화작목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있다.거창오미자는 해발 500m이상 청정 고냉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 최고의 품질을 인증 받고 있으며 거창사과원협(조합장 윤수현)을 중심으로 오미자 가공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산.유통으로 거창의 전통주로 발전하고 있다.또 군은 농촌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계속 집중하고 가공 산업 부분에서도 전국단위 최고의 명품인 오미자, 복분자, 아이스와인 등을 계속 발전시킬 계획이다.한편 거창 오미자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승이 높아지고 있어 전국전통주품평회에서 2007년에 이어 올해도 금상을 수상해 전국에 명성을 알리게 됐다.
09.10.15.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쌀이 수확에 들어갔다.고성군은 14일 오전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환경농업 2년차 쌀 수확 행사를 가졌다.수확행사는 농악대 시연과 메뚜기잡기, 떡메치기 체험에 이어 생명환경농기계와 관행농업농기계의 비교 전시회 등 다채롭게 열렸다.이날부터 군내 30개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도 본격적인 생명환경쌀 수확에 들어간다.군은 지난해 163㏊에서 올해 388㏊로 늘린 생명환경쌀 재배면적에서 모두 2700여t을 생산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1900t 가량을 수매해 가공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이다.올해 재배한 생명환경쌀의 수확량은 관행농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관행농업으로 재배한 포기당 이삭수 는 18개인 반면 생명환경쌀인 호품벼와 동진1호의 이삭수는 22~25개로 나타났다. 이삭당 벼알수 역시 160~180개로 관행농업으로 재배한 벼보다 훨씬 많았다.이는 기존농법이 3.3㎡당 78~80포기의 모를 심는 데 반해 생명환경쌀은 45포기를 심어 밀식에 따른 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통풍을 잘되게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고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생명환경쌀 배재단지를 50개지역 1000㏊로 늘릴 예정"이라며 "2012년까지는 전체 논, 밭 1만㏊를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9.10.14.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산청의 경호강 참다슬기 100㎏이 18일, 환경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서울 청계천에 네 번째 둥지를 틀게 됐다.이재근 산청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 명예군민, 향우, 국회의원, 서울시민 등이 참여하는 이번 방류행사는 산청군 민속보존회 회원으로 구성된 산청농악팀의 식전행사와 개회식에 이어 청계천광장 아래 징검다리에서 다슬기 방류행사가 진행된다.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계천의 복원으로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고 청정골 산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토종 잡곡 등 친환경 산청 농∙특산물 전시와 다슬기 까먹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청계천을 찾는 서울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또 부대행사로 친환경 유기농 쌀로 만든 떡메치기 체험행사 및 떡 시음, 펑튀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이날 행사에는 산청의 친환경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브랜드 쌀 탑라이스와 친환경 유기농쌀 2㎏ 200개를 홍보용으로 무료 배부하고 약차무료시음과 산청군 공동브랜드 '산엔청' 홍보 등 산청군 종합 홍보관을 운영해 다각적인 홍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청정골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09.10.14.저탄소 녹색성장과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생활화 붐 조성을 위해 경남 진주시는 15일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경남도내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진주시가 1억7000만원을 들여 평거동과 상대동 녹지대 내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 2곳에 설치했으며 대여소에는 개소 당 50대(남성용 34대, 여성용 22대, 남녀공용 44대)의 자전거가 비치돼 있다.따라서 시민들이 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이용하려면 신분증(주민등록증, 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인근 대여소를 방문해 근무자의 본인여부 확인을 거친 후 연락처를 기재하고 자전거를 대여받으면 된다.대여 기간은 1인 1대로 하루 4시간 이내이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명절에만 휴무한다.자전거를 대여받은 사람은 대여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본인이 책임지도록 하고 있으며 대여받은 자전거를 분실하거나 손상 때는 변상을 해야 하므로 안전운행 등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 설치를 계기로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전거 타기 생활화를 위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친환경 도시 조성 및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03년 정부의 자전거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진주시는 지금까지 약 1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혜의 남강변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21.14㎞,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45.48㎞를 조성했다.또 자전거 전용교량 1개소, 자전거보관대 4400여대분과 자전거쉼터 5개소, 자전거횡단도 567개소, 자전거 경사로 7개소, 자전거 표지판 등을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09.10.14.